농림부 공모 선정 농가-구직자 인력 중개...고산농협은 베트남 계절근로자도 고용
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김녕·고산·한림농협 등 3곳이 선정돼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농협들은 1곳당 사업비 7000만~8000만원을 배분받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농작업반 구성, 농가 수요 조사, 영농 교육 등을 실시하고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 교통비, 반장수당, 보험료를 지원한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들이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 근로자를 5개월간 직접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농가 등에 노동력을 제공한다. 올해 고산농협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결과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30여 명을 고용해 농번기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
한편 제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확대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86명을 도입하고 연말까지 1000명 유치를 목표로 농업인력을 확보해 영농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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