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 2일 강원과 원정 개막전
제주, 3월 2일 강원과 원정 개막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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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32일 오후 430분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8개월 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은 다음 달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FA(현 코리아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막을 올린다.

제주는 강원과의 개막전을 필두로 오는 106일 대전전까지 모두 33경기를 치른다. 이후 성적에 따라 파이널A(16) 또는 파이널B(712)에서 5경기를 더 뛰게 된다.

지난해 제주는 초반의 기대와 달리 막판 강등권에서 허덕인 끝에 승점 41(101117)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홈에서 특히 부진했던 제주는 올 시즌 6강 재진입은 물론 홈에서 승률을 높여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의 지위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해 1차 목표는 6, 2차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3차 목표는 우승이라며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며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임채민도 지난 시즌 팬들이 원하는 성적을 이루지 못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다. 올 시즌에는 다르다. 지금 어떠한 각오의 한 마디보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제주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24일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단과 팬들이 뭉치는 계기를 만든데 이어 강원 개막전에는 원정버스를 운영해 팬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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