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3월 13일까지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재열람’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람으로 주민의견 357건을 제출받았으며 이번 재열람은 주민의견 검토 결과를 반영하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다시 청취하기 위해서다.
주요 의견은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확장, 계획관리지역 변경, 자연취락지구 신설ㆍ확장,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으로 민원 내용별로 구분하면 199건으로 집계됐다. 여건 변화 반영 및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재정비(안)에 반영한 비율은 51% 수준이다.
재정비(안)은 시청 도시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읍ㆍ면사무소에서 열람 및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변화된 도시계획 트렌드 반영, 새롭게 수립된 상위계획 일관성 유지, 시가지 확산 및 주거지역 종상향 최소화, 주민민원 해소 등의 기본 원칙을 갖고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도시관리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며 5년 마다 용도지역ㆍ용도지구 및 도시계획시설 등에 대해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사항이다.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은 2021년 5월 착수해 그동안 읍ㆍ면ㆍ동 주민설명회, 사전 주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도ㆍ행정시 통합 워크숍,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지난해 말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