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가는' 백서향 향기 축제 열린다
'천리 가는' 백서향 향기 축제 열린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2.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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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나흘간 저지 녹색체험장...트레킹, 어린이 미술대회, 사진 이벤트 등
백서향.

천리까지 간다는 백서향 향기를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는 28일부터 32일까지 나흘간 저지녹색체험장 일대에서 저지곶자왈 백서향 향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시작돼 올해 2회째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백서향 트레킹과 어린이미술대회, SNS 사진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트레킹은 축제장 일원 산책로와 문도지 오름 일원에서 진행되며 해설사가 동행한다.

향토 음식을 비롯한 각종 체험 부스와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백서향은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고 알려졌다.

백서향은 곶자왈도 상징하며 실제 저지리 일대에 백서향 군락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

한편 저지리는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소유한 저지리 산 3940번지 곶자왈 일대를 대상으로 백서향 군락지 복원사업을 4년 전 시작한 후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군락지 일대 탐방로까지 개설된 후 빠르면 내년부터 백서향 향기 축제 장소가 이곳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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