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중 꿩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과 가축 등 피해 보상 보험금으로 총 279건에 2억730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작품 등에 피해를 끼친 야생동물은 꿩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루 93건과 까치‧까마귀 40건, 들개 등 기타 31건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시는 올해도 야생동물 피해 보상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상액은 피해 면적과 소득액, 작물 생육 비율, 피해율, 피해 예방시설 설치 유무 등에 따른 보상율을 계산해 최대 80%(1000만원)까지 산정돼 지급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