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무부지사 후보 김애숙 전 도의회 사무처장 지명
道 정무부지사 후보 김애숙 전 도의회 사무처장 지명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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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지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민선 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 전 사무처장을 27일 지명했다.

제주도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김 전 사무처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이사관(2급)까지 오른 40여년 경력의 공직자 출신이다. 이사관 승진 및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임명 역시 제주도 여성 공직자 중 최초였다.

제주도는 김 전 사무처장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철학과 기조에 대해 깊이 이해하면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온 만큼 현장 소통 중심의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출신으로서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관계 구축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김 전 사무처장을 정무부지사 후보로 지명한 것은 여성 공직자들이 ‘유리천장’을 허물어나가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자 차별 없는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라며 “후보자의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제주의 혁신 성장과 협치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김 전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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