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올레길 관심 커…청년층 여행 상품 기획”
“중화권 올레길 관심 커…청년층 여행 상품 기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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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여행사 ‘54Traveler’ 임직원 100여 명이 제주올레길을 답사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의지를 다졌다.

(사)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54Traveler’ 여행사 임직원이 지난 24일 제주올레길 5·6·7코스를 탐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로컬 기반 자연 친화 여행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제주도를 사전 답사했으며, 지난 24일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사)제주올레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54Traveler’ 여행사 대표 Glen Fu씨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로컬 지향적인 여행을 원한다.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인프라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제주올레 길이 훌륭한 모델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답사를 토대로 향후 중국에서 올레길 방문을 희망하는 청년 고객들에게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은주 대표는 “중화권의 올레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중국 여행사와의 협업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54Traveler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주 여행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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