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동계체전 ‘금1-은1’ 획득
제주, 전국동계체전 ‘금1-은1’ 획득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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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모글 서정화, 여일반부 금메달…이두희는 남자부 은메달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한 서정화(제주시스키협회, 왼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한 서정화(제주시스키협회, 왼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제주도선수단(단장 신진성)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등 모두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산악, 스키,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에 선수 30명과 임원 13명 등 모두 4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전국 강호들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제주선수단의 메달은 모두 시범종목인 스키(프리스타일)에서 나왔다. 서정화(제주시스키협회)는 지난 2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여자일반부 모글 결승에서 489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주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일반부 모글 경기에 출전한 이두희(제주시스키협회)도 결승에서 2625를 기록하며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201899회 대회에서 모태범(대한항공)의 은메달과 장은설(중문초4)의 동메달 이후 끊겼던 메달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제주도선수단 임원들이 경기를 마친 이지환(애월초4)을 격려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 임원들이 경기를 마친 이지환(애월초4)을 격려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이지환(애월초4)과 이승윤((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6), 강지민(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3), 이지현(제주시스키협회)은 스키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또한 아이스하키 12세이하부에 출전한 제주선발과 산악의 강승협(제주관광대2), 정원석(한림공고2), 고명재(한림공고2), 강승협(제주관광대2)도 분전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신진성 단장은 동계체전 불모지라 불리는 제주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도위를 선양해 단장으로써 매우 기쁘다.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도해 다행스럽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고생한 제주도선수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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