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관광객 15만3000명 제주 찾는다
3·1절 연휴 관광객 15만3000명 제주 찾는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2.2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1절 연휴에 관광객 15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3·1절 연휴에 관광객 13만5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28일~3월3일) 12만5149명과 비교할 때 22.3% 증가한 것이다.

일자별 입도 관광객을 보면 오는 29일 3만8000명, 다음 달 1일 3만9000명, 다음 달 2일 3만8000명, 다음 달 3일 3만8000명 등 일 평균 3만8250명이 입도할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와 선박편을 합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156명 대비 10.9% 증가한 13만7000명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6명 대비 9배 이상 많은 1만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 예상 평균 탑승률은 89.5%(878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 80%(899편)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3·1절 연휴 항공사들은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878편, 국제선 79편을 운항한다. 국내선 운항편수는 지난해 대비 2.3% 감소했으며 국제선 운항 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편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내 선박편은 39편 운항하며, 중국발 크루즈 2척도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수와 공급좌석이 감소했지만 연휴를 맞아 탑승률이 오르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급증하고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