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들에게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을 돕기 위해 필요한 문화ㆍ체육활동비를 전국 최초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월 5만원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3일까지이며 아동 거주지 읍ㆍ면ㆍ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용처는 도내 탐나는전 가맹점 중 체육관,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영화관, 문화시설, 박물관 등 823개 가맹점이다.
특히 지난 2월 13일부터 도내 직영으로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 5개소가 탐나는전 가맹점 등록이 완료돼 해당 시설에서도 아동건강체험활동비 결제가 가능하다.
도 직영 공공체육시설은 서귀포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제주종합경기장 연정정구장, 애월국민체육센터, 제주국민체육센터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문화ㆍ체육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