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제주시갑 총선 후보 빨리 결정해야”
“국민의힘 중앙당, 제주시갑 총선 후보 빨리 결정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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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의원 4명 공동 성명

고태민·양용만·이남근·강경문 등 국민의힘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4명이 후보 공천이 보류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해 중앙당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원들은 지난 23일 공공 성명을 내고 “지난 20년 동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모두 패배한 이유는 상대가 잘해서가 아닌, 내부의 분열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해 중앙당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혼선이 빚어지는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비열한 정치 공작에 대해 상당수의 유권자가 심각한 정치 혐오를 느꼈고, 후유증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김영진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경우 2001년 9월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쏟았고, 역사적 대의인 정권교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의 현명한 결단을 재차 촉구하며, 민심과 이반된 후보 선출로 인해 다시금 민주당에 국회의원직을 헌납하는 결과는 결단코 초래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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