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합동점검 벌였더니 관련 범죄 줄었다
불법 촬영 합동점검 벌였더니 관련 범죄 줄었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2.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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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유관기관 작년 고교 사건 발생 이후 점검...올해 불법 촬영 6건, 작년 9건보다 감소

경찰과 유관기관의 불법 촬영 합동점검 결과 관련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과 유관기관들은 고교 불법 촬영 사건 이후 지난해 1218일부터 3주간 학교공중화장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올해 11~215일 발생한 불법 촬영 범죄는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건보다 33.3%(3)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점검 기간 불법 촬영 위험 요소 개선, 특별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불법 촬영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열고 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향후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신학기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전체 합동점검이 추진된다. 시기별 합동점검도 실시되고 기관별 책임구역에 대한 자체 점검도 병행된다.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된다. 3~4월에 학교별로 학교 폭력(성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이 운영되고 디지털 성범죄 관련 주요 개정법률 교육자료도 제작배포된다.

특히 범죄피해자보호지원협의체가 구성돼 불법 촬영 피해자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치유에 나선다. 경찰은 제주도교육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학생 범죄 발생 시 신속한 수사에 나선다.

한편 도내 성범죄 발생은 2021559건과 2022630, 지난해 644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512(91.6%)2022533(84.6%), 2023590(91.6%)은 범인이 검거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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