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터리 교통섬 등 3곳에
서귀포시는 봄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중앙로터리 교통섬 등 3개소에 튤립 1만1000본을 식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튤립은 지난해 12월 구근을 구입하고 3개월 간 시 직영 양묘장 비닐하우스에서 자체 양묘해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평소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 위주로 식재해 시민들이 꽃이 개화할 때 아름답고 화려한 튤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과 교통섬 등 29개소(2175㎡)에 폐츄니아 외 4종ㆍ10만여 본을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새봄을 맞아 시내 주요도로변과 강정크루즈터미널 일원 등에 튤립을 식재하는 등 이색 꽃길 조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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