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 차기작은 '샤갈'
제주 빛의 벙커 차기작은 '샤갈'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2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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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2일 빛의 벙커에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를 개막

제주 빛의 벙커 차기작은 색채의 마술사 ‘샤갈’이다.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다음 달 22일 빛의 벙커에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독창적인 색채와 화풍을 선보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독특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샤갈은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과 도자기, 스테인드글라스, 모자이크, 콜라주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 들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여정에서 전환점이 된 파리와 뉴욕을 배경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대형 벽화를 포함해 천사의 추락, 출애굽기, 성경 메시지 등 샤갈의 상징적인 작품들로 구성돼 그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맞춰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에 샤갈의 작품들이 사방으로 투사돼 관객들에게 강렬하고도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쇼트 필름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연장 운영돼 샤갈 전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시리즈 첫 국내 작가 작품 주제 전시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빛의 벙커가 근현대를 아우른 샤갈의 작품으로 돌아온다”며 “작가의 다채롭고 독창적인 예술 여정을 생생한 몰입형 예술로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의 벙커는 얼리버드 티켓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입장권 40%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어 3월 15일부터 21일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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