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이 22일 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이호준 선수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제주시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소속 이호준 선수와 박재우 감독을 만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쥔 이호준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50만 제주시민의 희망이 되고 제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선수는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한국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다.
이호준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주시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운동해 제주시민과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선수는 서울영훈고를 졸업했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자유형 400m 은메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계영 800m 금메달‧계영 400m 은메달‧혼계영 400m 은메달‧자유형 200m 은메달 등을 획득했다.
한편 제주시직장운동경기부는 수영 7명‧육상 8명 등 15명의 감독과 선수가 소속돼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고, 도내 초‧중‧고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