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업기술원, 배춧과 작물 뿌리혹병 방제 기술 개발 착수
道 농업기술원, 배춧과 작물 뿌리혹병 방제 기술 개발 착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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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배춧과 뿌리혹병 방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배춧과 작물인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연작이 계속되며 뿌리혹병 발생이 늘자, 방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이다.

바이오차는 토양의 산도를 높이고 토양 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통기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 뿌리혹병의 발병 조건인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다습한 토양을 개선하는 등 병 방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정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안전성연구팀장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뿌리혹병 방제 기술을 개발해 뿌리혹병을 방제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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