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문대림
4·10 총선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문대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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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59)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현역인 송재호 예비후보(64)와의 경선에서 승리한 문 예비후보는 본격적으로 국회 입성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제주시갑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23곳 선거구의 1차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일반 국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 투표 방식’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53.56% ▲일반 도민 50.03% ▲합계 51.79%를 기록하면서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송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46.44% ▲일반 도민 49.97% ▲합계 48.20%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이번 4·10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의 ‘최종 대진표’에는 문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문 예비후보는 “저를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주신 제주시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 예비후보와 문윤택 전 예비후보에게 정말 수고하셨다는 마음을 전한다”라며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내려가길 소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선택해 주신 그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몸이 부서져라 싸우겠다. 분명한 결과와 확실한 해답을 내는 ‘성과의 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제주 민주당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 완전히 새로운 ‘문대림의 정치 리더십’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경선 직전 본지와의 대담을 통해 “누구에게도 질문을 허락하지 않는 불통, 언론탄압, 검찰 권력 오남용, 무능한 측근 중용 인사, 대북 대결정책, 집권당 사유화, 김건희 특검법·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방치 등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제주 가치에 기반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민성장시대를 열겠다.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다. 공식 선거기간은 같은 달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4월 9일까지다. 사전투표는 같은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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