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협박글 게시한 40대 남성 검찰행
한동훈 위원장 협박글 게시한 40대 남성 검찰행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4.02.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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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협박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9시40분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글을 본 제주도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소재와 인적사항을 파악해 광주 광산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광주경찰은 지난달 3일 오전 5시25분쯤 광주 광산구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죄가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기각했다.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광주와 제주를 오가며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살인 예고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청은 살인 예고 범죄의 경우엔 최초로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청에서 수사하도록 방침을 내렸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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