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30년 역사를 짚다
제주민예총 30년 역사를 짚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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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스타호텔
창립 30주년 기념식

30년 전 한국민예총 전국 세번째 지회로 시작을 알린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의 역사를 짚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민예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문학위원회, 미술위원회, 연극위원회, 음악위원회, 사진위원회, 평론위원회, 굿위원회 등 7개 장르별 위원회를 갖춘 제주민예총의 발족은 한국민예총 지회로 전국에서 세 번째였다.

초대 지회장에 문무병을 선출한 제주민예총은 1994년 그동안 장르별로 나눠 진행되었던 제주 4·3 행사를 모아 제1회 제주 4·3예술제를 개최했고 오늘 날에 이른다.

이번 창립 기념식에서는 그간 진보적 예술운동에 노력한 회원들에 대한 공로상과 감사패 수여와 제주민예총 3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들은 “30년 젊은 청년이었던 예술가들은 이제 머리가 하얗게 되었지만 그때의 열정만은 그대로”라며 “지난 30년은 제주 4·3과 제주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려 애썼던 시간이었다. 1994년 시작된 제주 4·3예술제는 다양한 형식 실험을 거치면서 오늘 날 제주 4·3예술 축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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