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동계체전에 선수단 43명 파견
제주, 전국동계체전에 선수단 43명 파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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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아이스하키 3종목 출전해 선전 다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4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278(선수 2740, 임원 1538)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산악과 스키,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에 선수 30명과 임원 13명 등 모두 4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 선수단은 동계체전 사상 최대 규모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산악 클라이밍 스피드부문에 고홍구와 허지광이 참가하는 등 최근 수년간 산악 종목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산악 외에도 스키와 아이스하키로 출전 종목을 늘렸다. 이에 따라 2018년 제99회 대회에서 모태범(대한항공)과 장은설(중문초4)의 메달 이후 끊겼던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체육회는 시범경기인 스키(프리스타일) 여자일반부 모글에 출전하는 서정화(제주시스키협회)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2일 오전 9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12세이하부 단체전에 제주선발이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이승윤(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6)과 강지민(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3)도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알파인스키 남자12세부 대회전에 나선다.

신진성 제주도선수단장은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불리는 제주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민들의 성원을 희망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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