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관내 33만131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조사를 마치고 3월 12일까지 감정평가사 검증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정평가사 16명이 참여해 토지 특성 일치 여부, 비교표준지 선정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검증한다.

개별공시지가 검증이 완료되면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람이 진행된 후 의견제출 토지 현장조사‧재검증을 거쳐 제주도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받아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0년 수준 현실화율을 적용한 결과 전국은 지난해 대비 1.10% 상승한 반면 제주도는 –0.45%, 제주시는 –0.41%, 서귀포시는 –0.49%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