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2개월 연속 상승…가계 수입 전망은 어두워
제주지역 소비심리 2개월 연속 상승…가계 수입 전망은 어두워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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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가계 수입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1로 지난달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94.7에서 지난달 95.9로 소폭 반등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반등 흐름을 이어갔지만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주지역 소비심리를 지표별로 살펴보면 제주지역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 CSI는 각각 87과 93으로 지난달 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103으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7,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지난달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80과 95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6으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맞물려 현재가계저축CSI는 90, 가계저축전망CSI는 91로 지난달 대비 각각 1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0으로 지난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도 악화해 이달 물가수준전망CSI는 125로 지난달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85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임금수준전망CSI는 107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내렸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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