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모은 제주 극작가들 한 자리
뜻 모은 제주 극작가들 한 자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2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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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극작가협회 창립기념식 개최
20일 예술공간 오이

제주지역 극작가들이 한 뜻을 모았다.

제주극작가협회(회장 강용준)는 20일 예술공간 오이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들의 창립계기는 지난해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였다. 축제가 열리면서 지역 연극 간 간극이 크다는 것을 알았고,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은 좋은 희곡이 있어야 한다는 귀결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제주 출신 또는 제주와 연을 맺은 극작가들이 정기적인 모임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추진위원회를 꾸려 이날 발족했다.

제주극작가협회는 제주지역의 원로 희곡 작가이자 문학인인 강용준 전 제주문학관 관장이 회장을 맡았으며 회원은 강 전 관장을비롯해 강재림, 강제권, 장정인, 성미연, 송정혜, 신혜은, 최고은, 최성연, 전혁준, 홍서해가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신화, 전설, 바다, 역사 등 타 지역과는 다른 제주만의 독특한 문학적, 공연적 소재들을 어떻게 무대화 할 지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 결과물을 창작작품으로 만들어 일 년에 한 권씩 발간할 계획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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