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64·더불어민주당)가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국민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불안과 불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주에서도 이날 전공의 141명 가운데 1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출근하지 않았다. 도민의 목숨을 볼모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의료대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오로지 의료계를 힘으로만 누르고 있다”며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