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전문농업인 육성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전문농업인 육성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2.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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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을 영위하고 소득 창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목별 전문농업인, 청년농업인, 신규농업인 및 일반 소비자들을 아우르는 2024년도 농업인 전문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연 12과정 4000여 명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계획으로 감귤 특성화 센터에 걸맞은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 과정과 노지감귤 핵심기술 교육과정 등 전문교육 3과정 300명, 신규농업인 기초교육 1과정 30명 및 멘토·멘티 현장실습교육 운영 등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1월에는 농협·마을 단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9회 1585명 추진하며 지난해 농업현장의 큰 이슈였던 감귤류 열과 발생 현황과 대책, 기후변화 등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법, 농정시책 안내 및 탄소중립·농작업 안전관리 등 주요 핵심사항을 다뤄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줬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재배 환경이 바뀌고 병해충 발생 양상도 해마다 달라지면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극복하고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저감 농업 기술을 적용하는 등 농업 환경 변화 적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청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진행하며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으로의 세대교체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촌융복합 활성화교육, 온라인마케팅 채널 확산 라이브커머스 활용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어려운 농업 상황을 극복하는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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