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교육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반영해 3개 핵심과제와 10개 세부과제, 책임교육학년제, 교육결손 해소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이 지정되고 학습 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가 구성‧운영된다. 기초학력 실천교사도 지정되고 제주기초학력책임지원단‧기초학력전문가지원단도 운영된다.
특히 기초학력 보장 지원은 3단계 안전망 가동을 통해 이뤄진다.
1단계 안전망은 ‘수업 내 즉각적 지원’으로 협력 교(강)사제 운영 내실화, 방과 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 부진 발생을 예방하고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2단계 안전망 ‘학교 내 통합적 지원’은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와 학생맞춤통합지원팀 등 다중지원팀을 통해 복합적 요인으로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통합‧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학교 밖 전문적 지원’은 3단계 안전망으로 기초학력지원센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 역량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학습 부진 학생을 지원한다. 경계선지능, 난독‧난산, 읽기곤란, 기초수학, 학습코칭 등 학생별 상황‧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