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가로등 시설 확충 및 정비 분야에 사업비 25억6000만원을 들여 쾌적하고 안전한 밤거리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로등 시설 사업에 10억1000만원을 투입해 중산간동로(호근천~제2서홍교), 효돈동 신효동집길 등 가로등 미설치 주요 도로에 대해 시설을 확충하고 구도심 가로수 빛가림 개선을 위한 보행등ㆍ보조등과 마을안길 보안등을 시설한다. 가로등 유지보수 사업에는 4억원을 들여 고장 신고 가로(보안)등을 신속히 보수한다.
또 읍ㆍ면지역 가로등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에 10억원을 들여 원격으로 고장 선로 점검, 점등 시간 조정 등 제어가 가능하도록 가로등 분전함에 양방향점멸기를 시설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가로등 시범 설치사업에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 신시가지 일원에 도로 이용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가로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로등 정비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밤거리 조성과 함께 원격제어시스템과 스마트가로등 도입을 통해 가로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