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 불법.노후 '육각정' 새로 지어진다
이호테우해변 불법.노후 '육각정' 새로 지어진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2.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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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억6700만원 투입 철거 및 신축 공사 추진,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완료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있는 불법노후 건축물인 육각정이 헐린 후 새로 지어진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호해수욕장 내 육각정을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육각정은 이호해수욕장 개장 시 안전 감시 시설 및 대피소로 활용돼 온 가운데 과거 관련 절차 이행 없이 지어진 불법 건축물인 데다 구조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사용이 불가하다.

새로운 육각정을 신축하기 위한 공용건축물 협의가 이미 완료된 상태로 총사업비 26700여 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건축 및 전기공사에 착공한 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새 건축물도 육각정 형태로 지어져 올해 여름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을 만난다.

제주시는 총 1억원을 들여 다른 해수욕장과 연안(물놀이)해역 내 노후 시설물도 정비한다.

관내 8곳 해수욕장과 10곳 연안해역 내 종합상황실과 샤워탈의장,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노후파손고장 시설들에 대한 보수보강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이와 별개로 월정해수욕장 내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지난달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월정해수욕장 해안선 405m를 따라 설치된 노후 목재 데크시설 철거 여부 및 돌 계단 설치 등을 놓고 제주시와 마을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 내용이 달라질 예정이다.

행원 연안해역에 화장실을 신축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도 지난달 발주돼 7월 완료된다. 행원해역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노후화로 몇 년 전 철거된 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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