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항공우주 인재 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추진
한림공고 '항공우주 인재 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추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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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교육청 등 7개 기관 협약...지정 시 특별교부금 35억~45억원 지원 등 혜택 주목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국내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국내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이 한림공업고등학교를 항공우주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기 위한 협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주식회사, 한림공고는 1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 성과 포럼중 지역 혁신 사업의 신호탄으로,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응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각자 보유한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시켜 정주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올해 전국 10개교가 선정될 예정으로 329일까지 계획서가 접수된다.

한림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면 3~5년간 특별교부금 35~45억원을 지원받는 등 마이스터고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항공우주 인재를 양성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및 시설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발전특구 과제 중 하나인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제주에서 자란 학생들이 도외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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