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위한 개선과제 구체화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위한 개선과제 구체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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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의원, ‘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2차 회의 개최
지난 17일 제주청년다락 1호점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제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지난 17일 제주청년다락 1호점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제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청년정책 재설계를 위한 논의 과제를 세분화했다.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지난 17일 제주청년다락 1호점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은 제주 청년들의 정책 효능감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청년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출범했다.

2차 회의에는 한 의원을 비롯해 김기웅, 김보겸, 박경호, 손세호, 신효주, 양희주 등 워킹그룹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청년원탁회의 및 주권회의 운영 경과와 성과, 제주청년센터의 사업 현황 등을 함께 검토하고, 청년들의 정책 효능감과 체감도를 저하하는 요소들을 도출해 향후 논의 과제들을 구분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들은 ▲청년정책 의제화 및 정책결정 과정 ▲정책집행 및 평가(환류) 과정 등으로 논의 과제를 구분했다.

청년정책 의제화 및 정책결정 과정은 청년참여기구와 관련해 청년원탁회의와 주권회의 운영 방식, 회의체 간의 역할 관계, 청년 제안 사업의 행정 수용 여부 등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계획이다.

정책집행 및 환류(평가) 과정은 청년정책 전달체계와 관련해 제주도-행정시 및 청년센터-청년다락의 기능과 역할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각 분야별 검토 결과를 점검하는 3차 회의는 다음 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일정 등을 고려해 일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등 일정은 추후 협의할 방침이다.

한 의원은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본업이 있기 때문에, 토요일에 회의를 진행했음에도 참여 열기는 물론 공부 열기 또한 상당했다”며 “의욕만큼 가시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워킹그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 재설계 논의 이외에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년이어드림’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전하고 있어 제424회 임시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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