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제주지역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출범
2024 총선! 제주지역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출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1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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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선언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가 19일 2024 총선! 제주지역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출범을 선언했다.

어퍼는 2023년 12월 성평등한 국회, 여성과 소수자의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권자들의 목소리와 힘을 보여주어 총선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구성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19일 이번 선언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이날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전국적인 ‘어퍼’ 흐름에 강력히 공감하면서 제주지역 ‘어퍼’는 제주 시민들과 함께 각 정당과 후보들이 젠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지, 공천 과정에 젠더 관점이 반영되어 있는지, 후보자에게 성인지 감수성이 있는지 제대로 따져 묻고 감시하면서 여성 의제를 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이렇게 모인 여러 소중한 의제들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제주지역 ‘어퍼’의 정책제안서로 전달될 것이며, 이는 각 후보자들이 얼마나 성인지 감수성이 있는지, 그리고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권자들에게 어떠한 비전을 제시하는지 혹은 거부하는지를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모든 국회의원 후보자 캠프를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여 성평등한 선거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회가 여성·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아내는 것을 넘어서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부정의를 해체하고 소수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삶에 평등과 존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그 책무를 다할 것을 끝까지 관철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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