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차기 회장은? 김선영-강경모 2파전
제주예총 차기 회장은? 김선영-강경모 2파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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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입후보 마감
23일 정기총회로 확정
왼쪽부터 김선영, 강경모 후보.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도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차기 수장에 두 명이 입후보해 2파전을 치르게 됐다.

제주예총이 18일 오후 5시 회장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차기 회장에 지원한 후보는 서예가 출신 김선영 직전 제주예총 회장과 관악인 출신 강경모 문화기획자였다.

김선영 전 회장은 제주 서예가 출신으로 2020년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가 줄취소될 때 탐라문화제만큼은 개최하기에 이르면서 팬데믹 속 다양한 문화예술적 시도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외 제주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필요성 공론화 및 국내ㆍ외 축제 참여 등으로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를 알려온 바 있다.

문화기획자 강경모씨는 제주 관악인 출신으로 세계유산축전 총감독과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대한민국문화의 달 부감독, 탐라문화제 총감독 등 도내 굵직한 행사 기획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외 도내 문화예술단체인 제주팝스오케스트라를 이끈 바 있으며 제주예총에서는 사무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이다.

공식선거운동 전 향응·금품 및 현금제공 등의 행위는 불법사전운동으로 엄격히 징계한다. 단 명함 배포, 구두 개인소견발표 및 개인당 식사(차 대접을 포함해 3만원 이하)는 제공할 수 있다.

차기 회장은 23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F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경선을 거쳐 확정된다.

경선에서는 서귀포예총을 포함한 장르별 회원단체 11곳에서 각 3명씩 정한 대의원 총 33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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