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한 21개국 정상들의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APEC 정상회의를 1991년에 서울에서, 2005년에는 부산에서 개최하여 총 두 번 개최를 했었고 오는 2025년에 다시 한국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현재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그 중 제주는 2025년이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깊은 만큼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제주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유치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서 제주자치경찰기마대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제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말(馬)과 함께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주도체육회장배 전국승마대회의 일환 행사였던 ‘제주자치경찰기마대와 함께하는 100㎞ 제주 대장정’ 행사에 참여하여 말을 타고 제주도 100㎞를 이동하는 한편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제주 관광 관련 여러 기관과 함께 홍보 캠페인도 여러 차례 펼쳤다.

그리고 올레길, 사려니 숲길, 칠성통 거리 등 평상시 기마순찰 근무뿐만 아니라 이번 설 연휴기간 제주국제공항에서 행해진 특별 기마순찰 근무 시에도 APEC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순찰함으로써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자치경찰기마대에서는 말의 고장 제주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제주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범도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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