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돼지열병 예방 위해 양돈농가에 백신 공급
道, 돼지열병 예방 위해 양돈농가에 백신 공급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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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억6000만원 투입...130만9000두에 접종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유일 돼지열병 청정지위를 이어가며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양돈농가에 돼지열병 백신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백신은 질병 예방을 위해 병원성을 불활성화시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사독백신이다.

제주도는 사육 중인 어미돈과 자돈 130만9000두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또 접종에 앞서 농가별 전담 관리수의사를 지정하고, 이들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백신의 올바른 접종 등 농장 방역관리 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내 전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열병 항원·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병행해 돼지열병 항원·항체 청정화 입증 데이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돼지열병 지역단위 청정지위 승인요청을 위한 근거자료도 마련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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