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살려라” 예산 집행·국비 발굴 ‘총력’
“민생 살려라” 예산 집행·국비 발굴 ‘총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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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계획 및 2025년 국비사업 절충 상황 보고회’를 주재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계획 및 2025년 국비사업 절충 상황 보고회’를 주재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 신속집행과 내년도 국비 발굴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청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계획 및 2025년 국비사업 절충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내수 진작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 신속집행 목표액을 설정해 예산 투입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가 제시한 1분기 25.6%, 2분기 54.3%보다 높은 1분기 26.0%, 2분기 60.5%를 목표로 신속집행을 추진 중이다.

1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업 및 이월 사업들은 상반기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예산 투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재정 집행 적극 활용 지침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 ▲긴급입찰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예산 투입의 소요 기간을 줄여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비 2억원 확보를 목표로 현재까지 총 2588억원 규모의 신규 국비 사업 236건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비의무대상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에너지생태계 활성화 사업 등이다.

오 지사는 “출자출연기관까지 고려해 신규 국비 사업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보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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