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공연계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는 지역 가수 등 전문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읍ㆍ면ㆍ동,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상반기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할 때 원하는 장르를 선택ㆍ기재할 수 있고 신청 후 서귀포시와 협의해 세부 일정, 섭외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읍ㆍ면ㆍ동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복지시설,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40여 차례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관악ㆍ합창)을 비롯해 지역 가수 섬보이, 주낸드, 김서희, 윤정, 아얀 등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공연을 펼쳤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 향유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에 관심이 있는 마을, 학교 등에서는 기한 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