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AI(인공지능)-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늘 건강’ 앱과 블루투스 기반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참여자에게 손목 활동량계와 체중계가 기본으로 지급되고, 건강 위험 요인에 따라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가 추가 지급된다.
참여자들은 기기를 이용해 6개월간 자가 측정하고, 보건소는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담 및 맞춤형 미션 부여 등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허약, 만성질환 등으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으로 19일부터 29일까지 참여자 600명(제주보건소 300명, 서부‧동부보건소 각 150명) 선착순 모집이 진행된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IoT는 ‘Internet of Things’ 약자로 여러 사물에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