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와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 출강 중인 소프라노 신숙경이 그간 배출해낸 제자들과 음악회를 갖는다.

소프라노 신숙경은 18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자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연진으로는 신씨를 비롯, 제주 출신 김혜리, 김태린(계명대 성악과), 이에스더(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입학예정), 김소현(성신여대 성악과), 김다은(상명여대 성악과 입학예정), 김현서(추계예대 성악과 입학예정)로 구성된 제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 넘버 등의 프로그램으로 함덕고등학교 시절부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특별 초청으로 소프라노 박다희와 카운터테너 임준혁씨가 무대에 올라 공연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신씨는 “앞으로 제자들이 제주음악계의 중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고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이 마련됐다”며 “사랑받고 성실하고 순수한 음악인으로 거듭나 훌륭한 인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