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도민 통합과 건강한 제주 만들기 노력”
“스포츠로 도민 통합과 건강한 제주 만들기 노력”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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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성 제39대 제주도체육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서 밝혀

“도민에겐 건강한 삶의 기쁨, 체육인들에겐 긍지와 자부심”

이날 오후 이사회 후 도체육회관 구내식당서 취임식 가져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15일 오전 도체육회관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창덕 기자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15일 오전 도체육회관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창덕 기자
신진성 회장
신진성 회장

신진성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15일 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체육인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고, 스포츠로 도민 통합과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도민에게는 건강한 삶의 기쁨을, 체육인들에게는 제주체육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기자간담회와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제주체육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단체 행정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사무실 및 보조금 정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소통위원회를 신설해 회원단체와 체육회 간 핫라인 운영으로 제주체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과 관련해서는 유소년부터 어르신, 그리고 여성체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만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대회 자부담 비율 단계적 축소, 도민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우수 선수의 전문체육 전환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학교체육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학교스포츠클럽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통한 우수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중실업팀으로의 연계 육성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도체육회가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는데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그때그때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시스템 확립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신 회장은 회장을 꿈꿨던 사람도 아닌데 어느 날 갑자기 회장 선거까지 치렀다. 그러나 선수생활과 종목단체 전무 등으로 오랫동안 체육계에 있었고 지난해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해 자리만 어색하지 업무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체육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겸손하게,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제주체육의 변화와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먼 훗날, 하늘나라에 있는 제 소중한 친구 송승천 회장을 만나면 그동안 애썼다. 잘했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스포츠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체육회 임직원들과 체육인 모두와 힙을 합쳐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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