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0억 투입 이달 중 신대로 등 7곳 재포장 추진...동서부지역 6월까지 보수
제주시는 도로 노후로 인한 포트홀 발생과 균열 등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40억원 예산을 투입해 이달 중 7개 주요 노선 파손 구간을 우선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번영로와 신대로, 명림로, 임항로, 중산간동로, 서해안로, 일주동로 중 파손이 심각한 총 10.5㎞ 구간으로 절삭 후 덧씌우기를 통한 보수가 진행된다.
제주시는 또 산발적으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동‧서부지역 포장보수 단가계약 정비 공사를 시행해 오는 6월까지 신속하게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예산 부족으로 포장 후 10년이 지난 도로를 적기에 보수하지 못하면서 노후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 겨울철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의 영향으로 도로 파손이 급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포트홀 발생만 해도 연간 37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예산 부족으로 광범한 도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추가경정예산 및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노후‧파손 구간을 집중적으로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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