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인 위성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56·더불어민주당)가 정부를 향해 ‘제7광구’에 대한 탐사를 촉구했다.
위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내고 “제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에 위치한 대륙붕이다. 양국은 ‘한일대륙붕공동개발협정’을 맺고 1978년부터 5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관한 공동개발을 하기로 했다”며 “협정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자원 개발 탐사나 개발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82년 채택된 UN 해양법 조약에 따라 제7광구 대부분의 면적이 일본 영토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본은 이를 노리고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제7광구에 묻혀있는 약 3600만t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연간 국내 소비량의 30%에 이르는 양이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가 협정을 이행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지만 눈치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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