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개국 아티스트 합창에 전도가 '들썩'
세계 7개국 아티스트 합창에 전도가 '들썩'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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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개최
20∼23일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당,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7개국 20개 팀 800여 합창인 참여
지난해 2023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전경.

세계 7개국 20개팀 800여 합창인이 제주에 와 각국의 문화적 매력을 드러낸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예술감독 김희철) 주최, 조직위와 천송재단, 제주아트센터 주관으로 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이 오는 20∼23일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도 지방보조금 사업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화합(UNITAS)’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에스토니아,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라트비아 등 7개국 800여 합창인이 공연자 및 강의자로 나선다.

축제 기간 라마다호텔에서는 심포지엄과 로비 콘서트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합창 콘서트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공연에는 합창단별 특색을 반영한 곡이 무대에 올려지다보니 각국 전통 의상부터 지역어와 같은 문화적 다양성이 다채롭게 깃들 전망이다.

개막공연은 첫날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국내외 10개 합창 팀이 차례대로 무대로 올라 노래 부른다.

출연팀은 한국의 클라시쿠스, 더보이스챔버콰이어, 송파구립합창단, 부산중구구립합창단, 필리핀의 캄머코어마닐라, 일본의 사이노쿠니플래티넘특별합창단, 에스토니아의 에스토니아국립대학교합창단, 인도네시아의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 라트비아의 콰이어 발타, 미국 미주리주립대학합창단 등이다.

이어 축제기간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다음 날 오후 7시30분와 셋째 날 오후 4시 스페셜콘서트가 이어져 세계에서 온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셋째 날 오후 4시 스페셜콘서트의 경우 축제 심포지엄 참석 차 전국에서 제주를 찾아 온 합창단 지휘자와 반주자, 솔리스트 등 참가자들 중 희망자를 받아 프로젝트 콰이어를 결성, 공연 단체 중 하나로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둘째 날 오후 7시 라트비아와 일본, 미국 3개국 합창단과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녀노소 6개 합창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꾸려진다.

김희철 예술감독은 “축제를 통해 세계 유수 합창단과 지휘자, 음악인에게 행복한 연주의 추억과 꿈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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