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도민 누구나 행복한 평화와 인권의 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평화와 인권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계승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도민과 함께 제정해 제주의 인권 가치와 규범으로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다음달 5일까지 도민참여단 공개 모집에 나섰다.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은 원탁 토론을 통해 제주4·3의 평화 가치 계승을 바탕으로 도민이 원하는 인권의 내용을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주도는 연령, 지역, 성별 등의 비율을 고려해 도민참여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도민참여단은 4월 중순부터 교육 1회, 토론 4회 등 총 5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