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설치미술가 강태환씨가 올해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를 이끌 새로운 총감독이 됐다.

제주시는 1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 위촉식을 갖고 강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축제 기간 산지천 일대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며 야간 축제 확장 가능성까지 품고 있는 행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총감독을 맡은 강 감독은 재작년과 지난해 축제 부감독을 맡아온 바 있으며 현재 제주청년미술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다.

향후 그는 올해 12월 말까지 축제 총괄 기획 및 운영 등 행사추진을 위한 제반 역할을 맡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예술의 창의성과 대중성을 접목시켜 시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제주 사회에 풍요와 희망을 주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