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조사-상담-화해 조정-법률 자문 '원스톱 처리'
학폭 조사-상담-화해 조정-법률 자문 '원스톱 처리'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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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통합지원시스템 운영...피해 학생 심리 정서 회복 전담 지원기관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폭력통합지원시스템은 피해 학생의 원스톱 신청으로 학폭 사안 처리부터 상담·치료 지원 연계, ·가해 학생 화해 조정 통한 관계 개선, 법률 자문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학폭이 발생하면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2명인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이 사안 처리과정을 지원한다. 조사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담당한다. 퇴직 교원·경찰, 상담 전문가 등 25명 내외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학생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도 이뤄진다. 모든 피해 학생과 유선·대면 면담이 실시된 후 필요 시 피해 회복을 위한 전문기관과 연계된다. 피해 학생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은 지난해 4곳이 운영됐고, 올해는 8곳 내외로 확대 지정된다.

화해 조정을 통한 관계 개선도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에 화해조정지원단이 구성돼 화해 조정을 진행하고 단위 학교 화해 조정 연수를 지원한다.

피해 학생 법률 자문 서비스도 제공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과에 대해 행정심판·소송이 제기되면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과 제주도교육청 변호사가 법률 자문에 나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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