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주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제주, 우주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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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성데이터’를 앞세워 우주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성정보 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위성정보활용협의체는 정부 부처 및 현업지원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앙 행정기관과 소속기관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9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침’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가입 대상에 포함됐고, 제주도가 1호로 지난 7일 가입했다.

제주도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에 다라 위성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기하보정(Geometric Correction)된 위성영상을 직접 수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 위성정책 수립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을 계기로 위성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제주도 주관으로 열린 ‘제주 위성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아이디어들을 실제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위성 기업들과 협업하며 위성활용 사례를 발굴·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가 지자체 최초로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 가입함으로써 우주산업 분야 위성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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