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에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종합센터와 어린이집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은 주말 보육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에 영유아를 안심하게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결과 대정여성농업인종합센터, 하원여성농업인종합센터, 안덕한솔어린이집 등 3개소가 선정됐으며 서귀포시는7879만원(국비 3억9395만원 포함)의 예산으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번기 아이돌봄방 돌봄 대상은 만 2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농업인 자녀가 우선 순위이며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3월 또는 4월부터 4개월에서 8개월까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아이돌봄방은 농업인이 농번기 주말에 자녀의 돌봄걱정을 해소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