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연휴양림 방역의 날 운영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방역의 날 운영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2.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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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휴무 지정 등 

서귀포시는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과 최근 발생한 빈대 확산방지를 위해 자연휴양림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서귀포시자연휴양림에 대해 각각 매달 1일과 15일 월 1회 휴무로 지정, 집중 방역의 날로 운영한다. 자연휴양림 휴무 지정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개장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전문방역을 통한 집중방역을 진행하고 스팀청소기, 지정약제 등을 사용한 주 1회 자체방역을 추진하면서감염병을 예방하고 빈대 등 해충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방역의 날에는 환기,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휴양림 내 숙박동 예약 업무를 중지하지만 산책로와 체험장 등 다른 시설물은 평소처럼 개방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빈대 발생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역의 날 운영 등에 따른 최소한의 불편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빈대가 발생한 휴양림 내 전체 숙박동(객실)에 대해 임시폐쇄 후 집중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후 추가로 빈대가 발견되거나 벌레 물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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