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서귀포시,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2.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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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감귤원 104ha 구조 개선

서귀포시는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은 감귤농업협동조합과 협업해 포트묘를 생산ㆍ공급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9만본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도에 접목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을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공급에 앞서 지난해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했는데 391농가에서 85000본이 신청했다. 공급 예정 수량보다 352% 이상으로 많은 신청이 접수되면서 유라조생으로 품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가 높았다.

유라조생 3년생 대묘는 151농가를 대상으로 본당 1만5000원에 사업시행 기관인 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 공급한다. 2025년과 2026년에도 각 3만본씩 사업 신청을 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포트묘를 식재하면 일반묘로 품종 갱신한 것보다 감귤 미수확 기간을 1~2년 앞당길 수 있어 연간 3000만원, 최대 2년 간 6000만원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서귀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품종갱신 90ha, 차세대 경제과원조성 14ha 등 감귤원 104ha 구조 개선에 103억5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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