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중문고등학교와 토평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문고등학교에는 본관 서쪽에 위치한 청송원 내 유휴지에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동백나무외 7종ㆍ 981주, 로즈마리 외 8종ㆍ1만360본, 야외무대 1개소, 보행매트 등을 설치한다.
토평초등학교에는 학교 울타리와 주차장 주변 등 녹지공간에 사계절 꽃피는 수목ㆍ초화류를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참꽃나무외 8종ㆍ2634주, 백리향 외 6종ㆍ5635본, 벤치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학교숲이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의 장소이자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 완료 후에도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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